김현정의 뉴스쇼를 10년넘게 진행해오고 있는 김현정PD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김현정PD 프로필

김현정은 1977년 1월 15일생(49세)으로, 한양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0년 한국일보 기자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지만,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라디오 PD가 되기 위해 이듬해 CBS에 입사했습니다.
2021년 CBS 특임국장임명됐으며, 두 자녀를 둔 워킹맘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데뷔부터 PD로서의 성장

김현정은 심야 음악 프로그램 PD로 CBS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기회로 시사 프로그램 진행을 맡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면에서 ‘마이너’였다고 회고하지만, 첫 발자국을 잘 해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임했고, 이는 “김현정의 뉴스쇼”를 대한민국 대표 시사 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진행자로서의 성장 과정에는 힘든 시간도 있었습니다. 2014년 11월, 방송을 잠시 하차하고 음악 PD로 돌아가기도 했으나, 10개월 만에 청취자들의 뜨거운 응원과 편지에 힘입어 “김현정의 뉴스쇼”로 복귀했습니다.
이후 MBN의 시사 토크쇼 “판도라” 등 TV 프로그램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언론인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과 대표작

김현정의 대표작은 단연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입니다. 2008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매일 아침 우리 사회의 가장 핫한 뉴스와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을 직접 섭외하여 가장 쉽고 직접적인 언어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11년 육군훈련소 훈련병 뇌수막염 사망 사건, 2014년 세월호 참사 생존자, 2020년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피해자 등 우리 사회의 아픔을 겪은 당사자들을 직접 인터뷰하며 한국 사회의 역사를 기록해왔습니다.
진행자로서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은 ‘교감’입니다. 인터뷰이와의 교감뿐만 아니라 청취자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세상 모든 마이크가 권력자에게만 집중되는 현실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주는 따뜻한 앵커가 되고 싶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수상 경력: 노력의 결실
2009년 제36회 한국방송대상 개인상부문 앵커상, 2014년 제26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2014년 제14회 올해의 이화언론인상
또한, 그가 연출 및 진행을 맡은 “김현정의 뉴스쇼”는 2014년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TV 프로그램을 모두 제치고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밖에도 2008년 제35회 한국방송대상 라디오 시사교양부문 작품상, 2016년 제43회 한국방송대상 시사보도 라디오부문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김현정의 여담

김현정은 10분 남짓한 인터뷰를 위해 10시간 이상을 준비하는 철저한 노력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를 ‘보물찾기’에 비유하며, 항상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합니다. 그는 또한 인터뷰 도중 감정이 격해질 때 눈물을 참기 위해 팔뚝 안쪽을 꼬집을 때도 있다고 고백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 20분부터 방송을 시작합니다.
방송 시작과 함께 “뉴스 연구소” 코너로 아침 방송의 문을 열며 청취자들과 하루를 시작하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슈 및 논란

김현정은 방송인으로서 여러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2013년 박창신 신부 인터뷰에 대해 객관성 결여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행정소송 끝에 승소하며 법적으로 정당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최근에는 특정 정치인(이준석)과의 유착 의혹이나 편향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현정은 “양쪽에서 다 편파적이라고 공격받다 보니 솔직히 힘이 든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기도했습니다
그는 “기계적 중립이 아닌, 잘못된 사안에 대해선 분명하게 비판하는 것이 뉴스쇼의 역할”이라는 소신을 밝히며 논란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맘이라고 불릴정도로 이준석에 대한 편향적인 성향은 뉴스쇼 애청자들도 인정하는 내용입니다.
앞으로의 활동

김현정은 지금도 매일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회사로 출근하며 24시간을 뉴스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진행자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후배 여성들이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며 청취자들과의 깊은 교감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