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이 존스 프로필 나이 국적 WBC 참가

어머니 나라를 위해 태극마크를 달고 WBC에 참가하는 디트로이트 소속 저마이 존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저마이 존스 프로필


저마이 존스는 1997년생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교외의 노크로스에서 태어난 야구 선수입니다.

현재 29세로,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합니다.

포지션은 외야수이지만 2루수, 3루수 등 내야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입니다. 우투우타로, 빠른 배트 스피드를 이용해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생산해 장타를 만들어내는 선수이며, 발도 빠른 편이라 리드오프로 출전하기도 합니다.

저마이 존스가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머니 미셸 존스(Michele Jones)가 한국 태생이기 때문입니다.

WBC는 부모나 조부모가 해당 국가 태생이면 그 나라 대표로 뛸 수 있는 규정이 있어, 저마이 존스는 2026 WBC에서 어머니의 나라인 대한민국을 대표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안드레 존스(Andre Jones)는 NFL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에서 라인배커로 활약했던 미식축구 선수였으나 2011년 세상을 떠났고, 이후 어머니 미셸이 홀로 6남매를 키웠습니다.

존스는 6남매 중 한 명으로, 형 타일러 피츠제럴드 존스(Tai-ler Fitzgerald Jones)는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저마이 존스 선수


저마이 존스는 2015년 MLB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로부터 2라운드 70순위(전체 70번째)로 지명받으며 프로 야구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계약금은 100만 달러였습니다.

당시 스카우트 리포트에서는 “빠른 배트 스피드와 강한 타구력을 가진 공격형 외야수”로 평가받았으며, 마이너리그에서 뛰어난 선구안과 출루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진입은 쉽지 않았습니다. 2015년 드래프트 지명 이후 무려 10년을 마이너리그에서 버텨야 했습니다.

2020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지만 제대로 된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후 볼티모어 오리올스(2021년), 밀워키 브루어스(2023년), 뉴욕 양키스(2024년) 등을 전전했습니다.

저마이 존스는 이 긴 시간을 견뎌낸 비결로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강인함”을 꼽았습니다. 6남매를 홀로 키운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2024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저마이 존스는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들어간 첫 타석에서 담장을 넘기는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양키스 데뷔 타석 홈런은 야구팬들의 기억 속에 강렬하게 남았고, 저마이 존스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습니다.

202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025년, 저마이 존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기회를 잡았습니다.

2025시즌 72경기 150타석에 출전해 타율 0.287, 7홈런, 출루율 0.436, 장타율 0.550, OPS 0.937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성적을 달성했습니다. 10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디며 쌓아온 실력이 드디어 폭발한 것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주었던 뛰어난 선구안을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대로 발휘했다는 것입니다.

2024시즌까지는 선구안에서 실망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2025시즌에는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며 리드오프 타자로서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저마이 존스의 최대 강점은 “한 자리 비면, 일단 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2루도 보고, 3루도 보고, 외야도 보고, 필요하면 DH로도 들어갑니다. 수비 지표는 그리 좋지 않지만, 단기전에서는 이런 멀티 포지션 능력이 큰 자산이 됩니다.

특히 WBC처럼 하루 삐끗하면 토너먼트에서 바로 탈락하는 대회에서는 빈자리를 메워주고, 상황을 정리해주는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2026 WBC 한국 대표팀 합류


2025년, 저마이 존스는 존 모로시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가 한국 태생임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한국 대표팀 합류 의사를 밝혔습니다.

저마이 존스는 MLB닷컴 인터뷰에서 “WBC는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일 것”이라며 “나는 어머니를 죽을 만큼 사랑한다. 그런 어머니를 위해서도, 나 자신을 위해서도 한 나라를 대표할 수 있다는 건 내게 전부나 다름없다”고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2025년 8월 21일, 한국 대표팀 측에서 저마이 존스에게 처음 접촉했고, 9월 11일 저마이 본인도 대한민국 대표팀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류지현 감독이 참가 의사를 물으러 미국에 갔을 때, 저마이 존스는 누구보다 강력하게 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심지어 “한 타석만 나갈 준비도 되어 있다”고 먼저 말할 만큼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류지현 감독은 저마이 존스를 “가장 인상적이었던 한국계 외국인 선수”로 꼽았습니다. 첫 만남부터 집으로 초대할 만큼 친화력이 좋았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쳤다고 합니다.

2026년 2월 6일, MLB 네트워크를 통해 발표된 2026 WBC 한국 대표팀 최종 명단에 저마이 존스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저마이 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기회를 얻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감사드린다(Couldn’t be more excited and grateful for this opportunity!!!)”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WBC에서의 역할과 기대


류지현 감독은 “2023년부터 국가대표 수석 코치를 하면서 3년 동안 대표팀 생활을 했는데 가장 부족한 대표팀의 구성원으로 우타가 부족했고

좌완 불펜과 시즌 종료 후 열리는 대회는 선발 투수들의 피로감이 있고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느꼈다”며 저마이 존스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좌타자 비중이 높아서 왼손 투수를 상대할 때 고민이 있었는데, 우타 거포인 저마이 존스가 중심 타선 뒤를 받쳐주면 투수 입장에서는 쉬운 승부를 하기 어려워집니다.

저마이 존스는 발이 빠르고, 파워가 있으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대주자, 대타, 대수비 모두 가능한 선수입니다. WBC처럼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단기전에서 이런 유틸리티 능력은 매우 귀중합니다.

일본과 대만 매체는 이미 저마이 존스를 경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9번 타순에 두더라도 언제든 한 방이 나올 수 있는 타자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클로이 김 프로필 나이 국적 한국이름 3연패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