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예림은 국내 여자프로배구에서 꾸준한 성장과 리더십으로 주목받는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의 주장이자 대표적인 아웃사이드 히터입니다.
고예림 프로필

고예림은 1994년 6월 12일 인천에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했습니다.
중앙여자중학교와 강릉여자고등학교를 거쳐 2013년 V-리그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키 177cm에,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윙스파이커)이며, 안정적인 수비력과 리시브 능력, 팀을 살리는 꾸준하고 성실한 플레이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사항이나 사생활은 공개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러 인터뷰에서 소탈하고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로 소개되었습니다.
고예림 선수

고예림이 배구와 인연을 맺은 계기는 부모님의 권유였습니다. 2013년 V-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되어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에 입단한 뒤, 신인 당시부터 리그 54세트에 출전해 90득점을 기록하며 신인상까지 수상합니다.
이후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거치면서 서서히 주전 선수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적과 도전은 늘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극복했습니다. 수비와 리시브에서 강점을 보여 팀에서 일명 ‘살림꾼’ 역할을 도맡았고, FA 이적 후 현대건설에서도 컵대회 MVP에 오르며 리더십과 실력을 재차 인정받았습니다.
페퍼저축은행 이적 이후 첫 시즌부터 주장을 맡으며 다시 한 번 중요한 새 출발을 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주요 활동
고예림의 프로 경력은 여러 팀에서 핵심 멤버로 활약한 흔적들로 빛납니다. 2013-2017년 김천 한국도로공사, 2017-2019년 IBK기업은행, 2019년부터 2025년까지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이후 2025년 여름부터는 페퍼저축은행에서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시절 컵대회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며 5경기 87득점을 기록, MVP로 뽑혀 주목받았고, 디펜스와 리시브, 그리고 신경 써야 할 궂은일 모두를 해내는 만능 선수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2021년 V-리그에서는 개인 통산 1500득점 기록, 시즌 MVP 선정 등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새롭게 합류한 페퍼저축은행에서는 팀의 구심점이자, 경기 흐름을 이끄는 주장으로 여러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대중 및 평단은 다재다능, 성실함, 그리고 소통 능력을 강점으로 꼽으며, 화려한 득점보다는 안정적인 수비와 리시브로 팀 플레이의 핵심이 된다는 점에서 선후배 모두에게 신망이 두텁습니다.
수상 경력: 노력의 결실

고예림은 2013년 제68회 전국 남녀종별 배구선수권대회 여고부 수비상을 시작으로, 2014년 V-리그 여자부 신인선수상이라는 화려한 데뷔 시즌을 장식했습니다.
이후 프로 무대에서 다양한 개인상과 팀 내 MVP, 각종 수비상 등을 꾸준히 수상하며 실력과 노력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현대건설 컵대회 MVP, 경기별 MVP 등 수상 소감에서도 늘 동료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겸손함이 인상적입니다.
고예림 여담
코트 밖에서 고예림은 ‘고기고씨’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고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소탈한 성격과 털털함으로 인터뷰나 방송에서 밝고 유쾌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고, 후배나 동료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리더십이 인상적입니다.
주장으로서 역시 ‘소통’을 혁신의 핵심으로 꼽으며, “선수 개개인의 목소리를 잘 듣고 응원하겠다”는 자신만의 리더십 철학도 강조합니다.
고예림 선수는 페퍼저축은행과 총액 3억 7천 만원에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으로 자유계약으로 이적했지만 개막을 앞두고 어깨를 다치면서 주로 교체로 출전했고 지난 18일 처음으로 선발로 첫 출전했습니다.
아직 완전한 몸상태는 아니지만 14득점을 올리면서 팀이 승리하는데 일조했습니다. 만년 꼴찌 였던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2위를 기록 중입니다.
고예림 선수가 합류한 페퍼저축은행이 봄배구를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